우리 몸을 지탱하고 뼈를 보호해주는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점차 줄어듭니다. 점점 느려지고 무거워지는 발걸음은 세월의 무게가 아닌 근력의 노화 때문인데요. 

만약 움직임이 둔해지고, 걸음이 느려지고,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이 드는 등 운동능력이 현저히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근감소증이란?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른 골격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 기능의 저하를 의미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중은 늘지 않아도, 체지방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감소하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기데요. 이는 신경계, 호르몬의 변화, 영양 상태의 불균형, 신체활동의 감소, 만성염증의 지속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근감소증, 증상은?

근감소증이 생기면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에 잘 대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즉, 낙상이나 외상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각종 장기와 뼈, 근육 사용에 있어 기능 장애를 겪게 되죠. 이는 병원 입원의 증가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보통 40세~80세 사이 성인의 경우 30~50% 정도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특히 60세가 넘어가면 그 기능이 매년 3%씩 뚝뚝 떨어지게 되는데요. 건강한 노인이라면 적절한 근육량과 기능을 유지해 질병으로 사망할 수 있는 여러 요인을 예방하고 소위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되죠.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은 나이가 들수록 자기 관리가 힘들고, 운동 부족과 각종 만성 질환으로 인해 근감소증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엔 노년 인구의 증가로 근감소증이 사회적, 경제적, 의학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건강한 노인들의 건강보조식품 및 영양소 섭취가 근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운동 요법과 영양소의 섭취를 통한 근감소증 예방을 목표로 하는 임상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연령, 성별, 동반 질환, 신체적 능력,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 체중 유지 등으로 근력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