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냅니다. 앉아 보내는 좌식생활은 얼핏 편한 자세로 보이지만, 몸속 혈관이나 장기에는 심한 압박으로 작용합니다. 이에 따라 좌식 자체가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인체의 어떤 문제를 유발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좌식은 하체를 압박해 하체와 상체를 오고 가는 혈액순환을 저하 

장시간의 좌식으로 혈관 기능의 장애가 생겼을 때 유발되는 대표적인 질환은 ‘심혈관질환’입니다. 신체 각 부분이 그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혈관을 통해 충분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온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의 역할을 하는 심장의 ‘관상동맥’ 혈관을 통해 필요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습니다. 

하지만, 하체와 상체의 혈액순환이 좌식에 의해 방해 받고, 그 영향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혈액순환 기능이 저하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심장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에 노폐물이나 대사산물이 쌓이게 되며, 이는 심장 기능을 저하시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좌식으로 보내는 시간의 증가는 그만큼 걷거나 운동하는 시간이 줄었다는 것

음식으로 섭취한 영양소를 제때 배출시키지 않고, 체내에 쌓으면서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이 됩니다.  

한 논문에 따르면, 신체활동이나 좌식 시간에 따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이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당뇨병’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데, 장시간의 좌식생활이 비만으로 이어지면 인슐린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혈당이 제때 낮아지지 않으면서 고혈당을 유발 하는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척추나 골반이 받는 부담이 커져 각종 근골격계질환을 유발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단순 통증뿐만 아니라 신체의 불균형이나 골반의 변형까지 유발됩니다. 

자세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질환은 ‘척추측만증’과 ‘허리디스크’가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일직선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심하게 굽어졌을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척추가 약간 휘어진 상태라면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지만, 기울기 각도가 90~100도로 심해지면 호흡곤란 등 심각한 문제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도 잘못된 좌식 습관이 유발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입니다. 추간판(디스크)이 좌식으로 인한 과중한 부담에 깎여 나가거나 탈출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신경까지 압박을 받아 허리 부위 감각저하 등 마비 증세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좌식생활' 질환 예방 방법

1. 다리 꼬지 않기

2. 스트레칭 필수

3. 매 30분마다 일어설 것

4. 얼굴 스트레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