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의 별다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몸의 면역체계에 따라 증상 차이가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환자끼리라도 증상 차이가 나는 것은 면역력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과 면역력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비타민을 먹는 것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이것도 바른 정보입니다. 특히 비타민B나 비타민C 등은 면역력 강화를 돕는데 도움을 줍니다. 요즘 같은 때에 면역력에 특별히 신경 쓰고 싶다면 시금치, 생선류 등을 섭취하면 좋고, 영양제를 따로 챙겨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Q 젊고 건강하면 감염 위험이 적다?

 우리 면역 체계는 젊을 때 최상을 유지하다가 나이가 들수록 점차 약화됩니다. 따라서 젊은 사람일수록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높을 순 있지만, 그것 때문에 감염 위험이 적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젊은 층일수록 사회활동이나 여가생활로 사람들과의 접촉빈도가 높아 평소 위생관리나 건강 상태 유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Q 어린이는 코로나19 증상이 경미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어린이는 다른 연령층보다 발생 빈도도 낮고, 설혹 감염되더라도 폐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현재까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능력이나 중증도가 성인보다 어린이에서는 약하기 때문에 어린이의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가 기저질환자에 더 치명적이다?

기저질환은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을 가리키는 의학 용어로, 흔히 ‘지병’으로 불립니다.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면역력이 취약해져 바이러스가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