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의 78%가 하체 비만으로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상체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동북아시아 여성의 특징 탓에 하체가 더 굵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체와 하체의 불균형이 뚜렷하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입니다. 

하체 비만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깁니다. 하체 비만을 불러오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나트륨 비율이 높은 식습관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소화기능, 살균작용 등의 많은 기능을 해줍니다. 하지만 과다한 나트륨은 몸에서 빠져나가야 하는 노폐물을 흡착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수분의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하체에 집중적으로 살이 쪄 하체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영양소 중 칼륨은 과다하게 섭취된 염분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칼륨이 많이 든 셀러리, 우유, 감자, 고구마, 무, 미역, 토마토 등을 섭취해 하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

과식은 비만의 지름길입니다. 또한 소화불량이나 식후 스트레스 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하체에 살이 붙으면 예쁜 몸매가 망가질 뿐만 아니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평소 과식하는 습관을 고치고 밀가루 음식 대신 식이섬유 및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포만감을 높이고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을 한자리에 앉아있는 습관

오랜 시간을 의자에 앉아있는 생활은 다리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합니다. 지속적인 압력은 허벅지나 종아리에 불필요한 근육을 발달시켜 부종이나 저림 현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1시간 간격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면 하체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 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습관

짝다리를 자주 하는 습관은 몸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하이힐을 즐겨 신는다

하이힐을 신으면 순간 키가 커 보이면서 다리의 각선미를 돋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굽이 높은 하이힐을 오랜 시간 신을 경우 몸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골반에 무리가 가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던 생활 속의 나쁜 습관을 고치고 스쿼트, 런지, 레그 프레스, 데드 리프트, 레그 컬, 백 익스텐션 등 다양한 하체 운동을 겸한다면 하체 비만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