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기 정말 좋은 계절인 가을이 왔습니다. 산들이 붉은빛으로 물드는 단풍을 감상하려는 행렬이 끈이지 않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더라도 이 시기에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산악사고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2천여 건 가운데 41%가 가을에 집중됐다고 합니다. 

오늘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여 지정된 길을 이탈하지 말아야 합니다. 혹시 구조 요청이 필요할 수 있으니까 국가지점번호판을 확인하며 올라야 합니다.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 음주 산행은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계절적인 특성상 봄, 여름과 달리 해가 빨리 저물기 때문에 오후 4시 이전엔 하산해야 안전합니다. 

또, 고도에 따라 기온이 20도 이상 떨어지기도 하니까 여벌 옷은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벌이나 뱀에 의한 사고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도 나뭇가지를 지팡이 삼아 산을 오르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 또한 위험한 행동입니다. 수분이 부족한 나뭇가지가 쉽게 부러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