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떡으로도 불리는 혈전은 혈관이나 심장 속에서 혈액 성분이 국소적으로 응고해서 생기는 응어리를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혈액은 혈관 속에서 응고하는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혈관 내피의 손상이나 염증, 동맥 경화 등에 의한 이상, 혈액의 정체, 응고성이 높아진 경우에 그 국소에서 혈전이 생깁니다. 혈전이 생기면 그 부분의 혈관을 좁히거나 또는 막아 혈류를 가로막거나 멈추게 하거나 합니다.

때로는 벽에서 벗겨져 하류의 혈관을 막아 그 부분의 장애를 일으킵니다. 심장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심근경색, 뇌에 생기면 뇌 혈전입니다. 혈전이 몸속을 떠돌다 폐에 자리 잡으면 폐색전증을 일으켜 사망 위험을 높입니다.

오늘은 혈전이 생기면 몸에 나타나는 초기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종아리 통증

혈전이 다리에 생겼을 때는 종아리 통증이 발생합니다. 마치 쥐가 난 것처럼 느껴져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심부정맥 혈전증 때문일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피부변색

혈전으로 인해 혈액공급 불균형이 이루어지면 피부 변색이 생길수 있습니다. 멍으로 보이기 쉽기에 지나칠수 있는 혈전 증상 중 하나입니다.

#호흡곤란

산소는 혈액을 통해 우리 몸 구석구석 전달됩니다. 혈전은 이런 산소 공급을 방해합니다. 혈전은 산소공급 방해로 인한 폐기능 저하로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통증

혈전으로 인해 혈액 공급이 저하되면 산소 공급 또한 영향을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부위에 따라 다양한 통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다리 부종

혈전은 혈관이 군데군데 막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혈전이 생기면 심장에서 먼 다리에 먼저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 박동 수 증가

폐색전증의 또 다른 경고 신호는 맥박이 빨라지는 것입니다. 가슴 통증, 숨 가쁨, 계속되는 기침 증상과 함께 심장 박동 수가 갑자기 올라가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