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엄청난 인기를 끈적이 있었죠? 지금 현재에도 주변을 살펴보면 진행중인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지방에 대해서 특히 트랜스 지방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요. 오늘은 트랜스 지방! 과연 모두 다 나쁜 지방이라고 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방과 트랜스지방, 둘 다 비슷한 지방 아닌가요?

먼저 지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우리 몸의 3대 영양소로 적절한 양을 섭취해주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됩니다. 그러나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각종 병을 유발시키고 자칫 우리 몸에 유해한 성분이 되기도 하는데요. 포화지방은 '유해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 체내에 쌓이게 되어 각종 병을 야기시키고 트랜스지방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과 '좋은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의 수치까지 함께 낮춰줍니다. 그렇게 때문에 트랜스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각종 심장 및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죠. 그리고 계속해서 실온에서도 고체 덩어리이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되게 되어 심혈관 뿐만 아니라 암, 당뇨, 뇌졸중 등 혈액과 산소를 체내에 제대로 운반하지 못해 생길 수 있는 병에 취약해지는 것입니다.

2. 트랜스 지방도 알고 먹어야 한다. 

트랜스지방은 동식물성기름으로 만든 가공유지로 조리된 유제품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가공유지를 한 마요네즈, 케이크, 빵류, 가공 초콜릿이나 감자튀김, 팝콘 등 식용유로 튀긴 음식들이죠. 올리브, 해바라기, 옥수수, 콩으로 만든 식물성 기름은 불포화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포화지방으로 바뀔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산 식물성 기름이라고 하더라도 변질되기 전에 섭취해야 합니다. 동물성 지방을 얻을 수 있는 양이나 소는 위장에서 미생물의 소화작용이 일어날 때 천연 트랜스지방이 생성되는데요. 천연 트랜스지방은 전체 지방의 5％ 내외로 위험성은 적은 편이며 체내에서 유익한 물질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3. 좋은 트랜스 지방과 과연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사실 트랜스지방은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있는게 현실입니다. 심장병을 일으킨다던가 여성들의 유방암 걸릴 확률이 40%이상이라는 연구결과들도 많이 나와있죠. 하지만 자연산 트랜스 지방도 존재하며 이는 우리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항상 먹는 식품들 속에도 들어 있는 트랜스지방을 무조건 적으로 멀리하거나 함유된 음식들을 끊는 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에서 제한한 1일 섭취 열량의 1% 이하인 성인남성 기준 2.8g, 성인여성 기준 2.2g 이하를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유제품이나 가공된 식품들의 섭취할 때에는 제품에 표기된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