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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도심 속 아파트 말벌 주의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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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심속에서 벌집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119신고도 많아져 벌집 제거를 위한 119 대원들도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실제 말벌 개체수가 증가하는 7~8월에 신고들의 절반정도가 벌집 제거 신고라고 합니다. 여름철 도심에 말벌이 생기는 이유와 그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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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도심에 말벌이 나타나는 이유는?

기온이 오르면 벌의 번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말벌은 6월쯤 집을 짓기 시작해 폭염이 이어지는 7월과 8월에 가장 왕성한 번식과 활동을 합니다.

 

열섬현상 등으로 뜨거워진 여름철 도심에 말벌이 출몰하는 이유도 한몫합니다. 도심 거주지 주변 환경이 달라진 영향도 있습니다.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내에 공원성하는 등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녹지 면적이 넓어지면서, 도심에도 말벌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늘어난 겁니다.

 

더운 여름 도심 쓰레기통도 벌이 좋아할 만한 요소라고 지적합니다. 말벌 성충은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여름철이면 시민들이 시원하고 달콤한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는데, 쓰레기통에 버려진 컵에 남은 당분이 말벌을 끌어모을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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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갈색'옷은 말벌을 자극한다.

이 계절에는 말벌의 공격성 또한 강해집니다. 꿀벌보다 독샘의 크기가 크고 어러번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말벌을 피하려면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연구에는 말벌이 어두운 색깔에 공격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시한 말벌의 공격성향 분석에 따르면 사람의 머리 부분을 먼저 공격하고 머리카락 등 검은색 털이 있는 곳을 집중공격하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화려한 색을 좋아한다고 알려졌던 기존의 인식과 달리, 말벌의 공격성은 검은색,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말벌이 검은색이나 갈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는 이유를, 천적인 곰, 오소리, 담비 등의 검정 또는 갈색 계열의 색상에서 찾았습니다.

 

벌은 과일 향과 알코올이 포함된 향수에 끌리기 때문에 향기가 진한 화장품을 피하는 것도 벌에 쏘이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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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다면? 억지로 침 제거하지 말고 병원으로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를 감싼 후 최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재빨리 도망쳐야 합니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억지로 제거해서는 안 됩니다. 침을 빼기 위해 상처 부위를 자극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에 쏘인 부위는 얼음찜질로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추고,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이 없다면 차가운 음료 캔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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