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됩니다. 대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합니다.

2. 대상포진 원인

소아기 때 앓은 후 체내에 남아 있는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에 잠복해 있습니다. 이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사람이 느끼지 못하며 병적인 증상도 없습니다. 그러나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그곳에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3. 대상포진 증상

열과 오한을 동반한 감기 기운이 2~3일 정도 지속되며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띠 모양을 나타내는 작은 물집이 몸 한쪽에 발생하거나 물집을

중심으로 바늘을 찌르는 듯한 날타로운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드물게

눈이나 귀에 발생해 시력장애나 안면 신경마비 증상을 동반합니다.

4. 대상포진 치료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투여가 급성기 대상포진 치료의 표준이 되고 있는데,

이는 바이러스의 복제 억제 및 확산 기간의 단축, 발진 치유 촉진, 급성

통증의 기간과 정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의

치료가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5. 대상포진 예방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도움 되는데, 의사와 상담 후 50대 이상에서

1회 접종을 하면 60세 이상에서 50% 예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