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을 쫓아 각성 효과를 가져오는 카페인 대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뇌 건강을 위한 음식이 있습니다. 미국건강의학포털 WebMD는 뇌 건강을 위한 스마트 푸드를 소개했습니다. 고도의 뇌 집중력이 필요한 날을 앞두고 있다면 뇌에 좋은 음식 섭취와 함께 숙면과 충분한 수분 섭취, 운동, 명상 등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참치

우리 뇌는 60%가 지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필수 지방산은 뇌 세포막의 구성요소를 만듭니다. 또 지방은 두뇌 성장에 도움을 주고 학습 능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뇌 세포막이 튼튼해지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필수 지방산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입니다. DHA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참치, 연어, 꽁치, 고등어 등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바나나

바나나가 브레인 푸드로 주목받는 이유는 칼륨과 같은 미네랄 성분과 함께 두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 비타민B가 다량 함유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점 때문입니다. 특히 바나나에는 뇌 활동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기억력 증진은 물론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계란

완전식품으로 통하는 계란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 식품입니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 있는 콜린은 기억력 발달을 돕습니다. 콜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레시틴의 재료이기도 하는데,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레시틴은 기억력을 높이고 치매 예방을 돕습니다.

#콩

콩은 식물성 식품 중 뇌 발달에 필수적인 콜린과 레시틴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콜린은 뇌에서 아세틸콜린의 제조 원료가 되고 아세틸콜린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신경전달 물질입니다. 콩은 뇌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유용합니다. 콩에 함유된 식물성 단백질과 복합당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안성맞춤입니다.

#호두

뇌는 우리 몸에서 지방의 비율이 가장 높은 장기로, 지방은 유해산소의 공격을 받아 산화되기 쉽습니다. 지방이 산화되면 과산화 지질이라는 유해물질로 변합니다. 따라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지방이 산화되지 않도록 항산화 성분을 계속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호두, 땅콩, 잣, 아몬드 등의 견과류에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가 풍부해 뇌 손상을 막아줍니다. 또한 뇌와 신경계가 당을 에너지화 하는 과정을 돕는 비타민B1도 풍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