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알고싶다] 말할 수 없는 고통, 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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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질이란?
심장으로부터 나온 혈액은 동맥을 타고 전신을 돈 다음 정맥을 타고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항문주변으로 몰리면
망사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 항문의 약한 혈관벽을 밀어내거나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런 상태를 ‘치질’이라고 하는데 항문주변
모세혈관의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어려워질수록 더 악화됩니다.
2. 치질 원인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는 경우, 복압이 증가된 경우, 골반 바닥이
약해진 경우에 모두 비정상적으로 치핵 조직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배변과 힘주어 변을 보는 습관 등으로 인해 생긴 복압과 변 덩어리 등은
점막 하 조직을 압박하며 울혈 되게 하고, 항문주위 조직이 변성되어 항문관
주위 조직의 탄력도를 감소시키고, 항문관 주변에서 덩어리를 이루게 합니다.
3. 치질 증상
대부분의 경우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옵니다. 치핵이 진행될수록
항문의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이로 인해 치핵 조직이
만져지기도 하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 및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 치질 치료
내치핵 1도는 보존적 치료를, 2도는 결찰법, 주사법, 보존 치료를,
3-4도는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외치핵은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방법으로는 온수좌욕, 치핵약,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5. 치질 예방
변기에 10분 이상 오래 앉아 있지 않는 배변습관을 들여야 하며, 냉기와
습기를 차단하고 온기를 보존해주는 깔개를 사용하거나 딱딱한 의자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매일 5~10분 온욕이나 좌욕을 하면 좋으며, 평소
충분한 수분과 섬유질 섭취를 늘려 항문의 긴장과 압력을 줄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