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자외선 강한 여름철 '눈건강' 관리법
관련링크
본문
여름에는 높아지는 기온과 함께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더구나 자외선 지수도 다른 계절에 비해 대폭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자외선에 눈이 오래 노출되면 각막, 망막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눈의 각막, 망막 등을 통과하고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끝까지 닿을 경우 황반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황반변성과 같은 안구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노인성 실명질환 1위일 정도로 노년층에게 치명적입니다. 최근 2030세대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며 젊은 연령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눈 건강 관리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햇빛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색이 들어간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고, 눈 건강을 위해 눈에 좋은 영양제를 구매해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스타잔틴과 오메가3 지방산의 DHA·EPA, 루테인, 비타민A 등이 대표적인 눈 영양소입니다.
루테인은 황반의 재료입니다. 망막 속 루테인이 부족하거나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의 루테인 함량은 보통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세가 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루테인이 든 식품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2000년 미국 안과의학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루테인 성분을 한 달간 섭취하게 했더니 혈중 루테인 농도가 약 5배 증가했습니다. 4개월 후에는 망막의 황반 부위 색소 밀도가 5.3% 높아졌습니다.
오메가3(DHA·EPA)는 안구 건조 개선과 망막 기능 유지의 효과가 있는데요. DHA는 망막 조직의 주성분으로 눈물막을 튼튼하게 해 눈물 분비가 줄어드는 것을 예방합니다. EPA는 염증성 물질인 PGE2를 감소시켜 염증 유발을 억제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DHA·EPA에 대해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그 기능성을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