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침묵하는 ‘골다공증’ 예방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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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예방치료가 필수입니다. 그러나 골다공증 고위험군인 5070 여성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골밀도 검사 비율은 30%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 골절이 나타난 뒤에야 골다공증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골절에 이르기 전 뼈 건강을 지키려면, 폐경을 경험한 여성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은 무엇인지, 골다공증과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볼까요?
골량의 감소와 골조직의 미세구조의 결함으로 뼈의 약화와 골절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된 전신적인 골격계의 질환을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골밀도는 사춘기에 성인 골양의 90%가 형성된 후 30대 초까지 서서히 증가하고, 35세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50세 폐경을 전후로 감소하게 되는데요. 폐경 후 3~5년 내에는 골밀도 소실이 가장 빠르게 발생하여 폐경기 후 여성의 2명 중 혹은 3명 중 1명에게서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평소관리는 필수
①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 - 칼슘의 경우 성인 1일 800~1000mg, 성장기 청소년과 갱년기 여성, 노인에서는 1500mg의 섭취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우유의 칼슘은 흡수가 좋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그 외 치즈, 요구르트, 달 걀, 굴, 조개, 녹색잎 채소 등에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사만으로 충분한 칼슘섭취가 쉽지 않은 경우에는 칼슘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② 체중을 싣는 적절한 운동 - 노년기에 운동을 할 경우 골밀도가 소실되는 속도를 지연시킬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과 운동신경을 발달시켜 낙상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운동으로는 산책, 조깅, 등산 등이 권장됩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할 경우 뼈 뿐만 아 니라 심장이나 폐 기능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③ 흡연과 과음을 하지 말 것 - 흡연을 하면 여성호르몬 농도가 낮아지고 이른 폐경이 되며, 뼈가 비흡연자보다 약해집니다. 술은 성호르몬을 감소시키며, 뼈의 생성을 억제 할 뿐만 아니라 과음을 하면 넘어지기 쉽고, 영양의 불균형으로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증가됩니다.
④ 야외 활동 (일광욕) - 체내의 칼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는 많은 부분에서 일광 노출에 의한 피부에서의 합성에 의해 생성되므로 야외 활동을 적절 히 하여 피부에서 충분한 비타민 D가 생성되도록 합니다.
⑤ 호르몬요법 - 호르몬 사용이 가능한 폐경 후 여성에게 골다공증 예방을 위하여 권장됩니다. 폐경의 경우에도 골다공증 위험 요소가 많으면 여성호르몬 사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남성에서도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의 투여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사용은 전문의와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