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무더위 '속' 불편한 '여름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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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무리한 다이어트 탓에 변비를 겪는 여성이 많습니다. 정상적인 배변 횟수는 하루 3번에서 1주일에 3번까지 다양합니다. 배변 횟수가 적고 변이 딱딱하거나 배변 시 통증이 있고 잔변감이 나타난다면 변비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와 같은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변비로 정의합니다.
변비의 원인은 대개 식사를 충분하게 하지 못했거나 수분 섭취 부족, 불규칙한 배변 습관, 나이, 운동 부족, 임신, 환경의 변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변비는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딱딱한 변이 항문이나 대장 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치질 등 대장항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약물 복용입니다. 변비약은 변의 형상을 부드럽게 하거나 부피를 부풀려 배변을 쉽게 해줘 항문 스트레스와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대장 운동을 억제해 장 무력증을 초래할 수 있고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변비는 전 인구의 5~20%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매우 흔한 질환으로 최근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변비로 고통받는 환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변비는 모든 항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만성화되기 전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빠르게 치료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변비 초기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운동요법, 배변 훈련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만성변비를 예방하는 생활 수칙
1. 땀을 흘린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대장에 수분이 부족하면 대변이 딱딱해지며 원활한 배변이 힘들어진다.
2. 체중감량을 위한 단식은 금물.
식사는 거르지 않고 가능하면 3끼 모두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적당량 먹는다.
3. 덥더라도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한다.
몸을 움직이면 장도 함께 운동한다. 장 운동이 원활한 배변을 이끈다.
4. 변이 마려울 대 참지 않는다.
반복적으로 변의를 억누를 경우, 대장에 변이 창 있어도 신호를 느끼지 못한다.
5. 낮이 긴 여름철은 장도 오래 움직이며 지칠 수 있다.
대장도 휴식이 필요하며, 여기엔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