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갑자기 발병하는 겨울철 ‘뇌동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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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에는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환자가 급증합니다. 발병 환자 10명중 7명이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병인데요.
뇌동맥류는 혈류와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뇌 혈관벽이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모르는 상태로 지내다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자기 힘을 줘서 혈압이 급상승하면 혈관이 파열돼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먼저 혈관이 터지면 강한 두통이 느껴지고요. 뇌 혈류가 막히면서 환자의 30% 정도는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뇌동맥류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운 날씨가 혈관 파열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확실한데요. 추우면 혈압이 급상승하고 뇌혈관이 혈압을 이기지 못해 터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혈압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추울 땐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고요. 외출할 땐 옷을 여러 개 겹쳐 입고 목도리와 모자, 장갑으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위험군인 고혈압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 여성도 발병 위험이 높으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뇌동맥류가 위험한 이유는 파열이 일어날 때까지 대부분 전조 증상이 없기 때문인데요. CT나 MRI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혈압 관리를 위해서 음주나 흡연은 반드시 피하시기 바랍니다. 또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