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매거진 32호] '우둘투둘' 일어나는 입술 각질 케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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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술 각질 뜯지 않기
입술 각질은 뜯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뜯다가 세균 등에 의해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샤워나 세안 후 입술 각질이 불어있는 상태에서 면봉으로
입술 주름을 잘 문질러주면 상처 내지 않고 입술 각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양의 립밤을 입술에 바른 뒤 랩을 씌우고 일정 시간
후 면봉으로 입술을 닦아내도 잘 제거됩니다.
2. 립틴트 대신 립밤 사용
입술을 건조하게 하는 립틴트는 되도록 가을, 겨울 등
건조한 계절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립틴트는 립스틱과 달리 정제수를 활용해 만든 액체형 제품으로
보습효과가 거의 없고, 오히려 색소가 입술에 잘 물들게 하는
덱스트린 같은 성분이 증발하면서 입술 수분을 함께 빼앗아가
입술 건조증을 유발합니다.
3. 침 바르지 않기
입술이 갈라지고 피가 나면 아파서 습관적으로 침을 바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습관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탈락성 입술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침을 바르면 각질을 뜯으면서 생긴 상처에 침 속 세균, 곰팡이가 침투하기 쉽습니다.
탈락성 입술염이 생겼다면 만성화되기 전에 병원 진료를 받아야 안전합니다.
4. 유분과 수분 보충하기
입술은 매우 민감한 피부이며,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평소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입술의 트러블이 심할 때는 영양크림과 에센스 등을 바른 뒤 랩을
덮어 한동안 놓아뒀다가 마사지를 하면 됩니다.
중지나 약지를 이용해서 가볍게 두드리면 제품이 잘 흡수됩니다.
무리하게 힘을 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5. 영양소 채우기
입술 건조증이 단지 날씨가 건조하여 생긴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입술이나 입가가 갈라진다면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단백질 대사, 헤모글로빈 합성,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B6가 부족하면 몸이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갈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육류, 가금류, 생선류, 우유, 바나나,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