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알고싶다] 추위와 함께오는 한랭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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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체온증
심부 체온이 35˚ C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로 오환, 기억장애,
피로, 의식 혼미 등이 올 수 있습니다. 환자가 의식 없는 경우에는
119에 신고한 뒤 따듯한 곳으로 옮깁니다.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준 뒤 핫팩이나 가열 패드를 사용해 줍니다.
이때 피부 화상에 주의합니다.
2. 동상
강한 한파에 노출되어 피부 및 피하조직이 동결하여 조직이 손상
됩니다. 피부색이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하거나 비정상적
으로 단단해지고 감각이 저하되는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
거나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에
20~40분 정도 담가주며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는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침수병 · 침족병
냉수에 손과 발을 오래 노출시키면 생기는 질환으로 가렵거나 무
감각하고 저린 듯한 통증이 발생하며 진행되면서 발이 부어 보이
면서 피부색이 빨갛거나 파란색, 검은색 등으로 변합니다. 물집
이나 조직 괴사가 생길 수도 있어 손상 부위를 따뜻한 물로 조심
스럽게 씻은 후 건조하고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4. 동창
저온 다습한 상태에서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 시 나타나
는 피부와 피부조직의 염증반응으로 따뜻한 곳에서 극소 부위의
가려움이 생기며 심한 경우 울혈, 물집, 궤양 등 발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언 부위를 담가 서서히 피부를 따뜻하게 해
주며 동창 부위를 살살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유도합니다.